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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감찰 받던 경무관 송파경찰서장 사표

내연녀 진정으로 감찰받다 스스로 물러나
경기지역 일선서장 재직시, 내연관계 여성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04-22 11:32 송고

서울 송파경찰서장이 불륜 등을 이유로 경찰청의 감찰을 받다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송파경찰서 강성채(56·경무관) 서장은 지난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한 여성과 내연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감찰을 받게 되자 사표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테니스동호회 활동을 하며 가까워진 사이로 지난 1월 강 서장이 송파로 근무지를 옮기면서 결별했지만 이후 이 여성이 경찰청에 진정을 넣으면서 해당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경찰청은 강 서장에 대한 직위해제 방침을 세웠지만 강 서장은 병가를 낸 후 사표를 제출했다.

강 서장 직무대행으로는 서울청 치안지도관 출신 이희성 총경으로 임명됐다.
강 서장은 서울지역 경찰서 31곳 가운데 처음이자 유일한 경무관급 경찰서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doso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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