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근혜, 오바마, 시진핑, 김정은 모두 톱…아베만 '탈락'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4-22 07:40 송고 | 2014-04-22 07:54 최종수정
전세계 연령별 가장 힘 센 사람 순위 © BI=News1
전세계 연령별 가장 힘 센 사람 순위 © BI=News1
전세계 연령별 힘 센 사람 순위 © BI=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전세계에 있는 62세 가운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인사로 선정됐다. 31세 중에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뽑혔다.
미국 매체 비즈인스인사이더(BI)가 선정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각 연령별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사람(powerful person)' 순위에서 박 대통령은 62세 가운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박 대통령은 "선진국 중에서 성 불평등 정도가 높은 한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서, 1조1500억달러 경제 규모로 전세계 15위 경제국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31세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김 위원장에 대해선 "가장 선호받는 인물은 아니지만 영향력을 부인할 수 없다"고 "그는 지난달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박대통령보다 2살 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프라 윈프리를 따돌리고 60세를 석권했다.

하지만 59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럽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동갑나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당연히 52세 1위를 차지했다. 오바마의 첫째 딸 말리아도 15세 정상으로 가문의 영예를 지켰다.

하지만 막내 샤샤는 12세 부분을 차지하지 못했다. 대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의 막내 딸 포비 게이츠가 샤샤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5세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는 미국의 농구스타 케빈 듀란트에 밀려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9세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따돌렸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83세)은 뉴스코프의 설립자 루퍼드 머독을 제쳤다.

BI는 힘(power)에 대해서 "타인들의 행동을 바꿔놓거나 어느 방향으로 향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순위에서는 현재 힘이 미치는 범위와 앞으로 추가적으로 전망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