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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변희재, 손석희·정관용 눈물에 "파렴치한 작태"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2 02:30 송고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트위터. © News1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JTBC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를 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 이길 수는 있지만,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이 나잇살 먹은 노회한 자들이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변 대표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노회한 퇴물 앵커들로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하고 이걸 친노포털이 띄워주면 젊은 앵커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들 쇼맨으로 전락하고 국민들은 방송의 쇼에 계속 선동당해야 합니다.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 돼요"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송 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표절석희, 표절관용처럼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JTBC '정관용 라이브'. © News1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라이브'의 정관용 시사평론가는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뉴스 9' 진행 당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10초간 침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21일 방송에서는 "실종된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인터뷰를 준비했는데 방금 따님의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한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관용도 이날 방송된 '정관용 라이브'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정관용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그는 힘겹게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진행을 이어갔다.

변희재 대표의 손석희 정관용 앵커 비난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관용 눈물,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정관용 눈물, 보면서 계속 울컥했습니다", "정관용 눈물, 변희재 대표는 뭐하는 사람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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