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선관위, 경선 위탁 시한 30일까지 연장

'특별재난지역' 안산·진도는 5월 11일까지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4-21 12:00 송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 관리 위탁 시한을 30일까지 5일 연장키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요청을 받아 내부 논의를 거쳐 시한을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에 경선을 위탁하면 투·개표사무 관리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당초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경선일정을 잠정 중단한 뒤 이날부터 선거운동을, 25일부터는 광역단체장 후보선출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일정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모든 일정을 재연기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사고 직후 각종 선거운동과 경선 일정을 일단 미룬 상태다.
20일과 2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부산과 경남지역 광역단체장 경선은 일정만 연기된 채 향후 일정을 잡지 못했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경기지사 경선도 잠정 보류됐다.

선관위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당내경선일정을 법정 기한인 25일 이후로 연기하더라도 투·개표 비용을 국가부담으로 해 줄 것을 요청해 논의한 결과 본 선거 준비 및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기한을 연장해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와 진도군은 경선 실시 기한을 5월 11일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baeba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