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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허가받았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1 07:33 송고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구조용 엘리베이터인 '다이빙벨'이 실어져 있는 선박에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News1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인 21일 해난구조장비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이날 오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러나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0년 최고 수심 70~100m에서 20시간 연속 작업을 할 수 있는 4톤 규모의 다이빙벨을 제작했다.

다이빙벨 안에 탑승한 잠수부들은 수직 이동 과정에서 형성된 에어포켓과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한 공기주입으로 긴 시간 동안 교대로 수중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다.
배우 송옥순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자비로 다이빙벨, 작업용 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인천항을 출발해 팽목항에 도착했다.

당초 안전성과 기존 구조작업 방해를 이유로 다이빙벨의 투입을 거부했던 해경은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를 수용해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해난구조 전문가와 군 당국은 사고 현장의 유속이 빠르고 시계가 0.2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제 다이빙벨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부디 사용할 수 있기를",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드디어 사고현장으로 떠나는구나",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해난구조는 원래 민간업체에 많이 의존한다는데", "세월호 침몰 이종인 다이빙벨, 부디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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