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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체크카드·현금서비스 일부 복구…온라인결제 여전히 불통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계열사 정상 서비스 운영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4-21 02:24 송고
20일 오후 12시 쯤 경기 과천시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이날 불은 과천 삼성SDS 건물 3층 발전기 실에서 발생해 외부로 번졌으며, 건물 내부에 있는 데이터 보관장비의 상당부분이 불에 탔다. 특히 소방당국이 진화를 위해 뿌린 물로 삼성SDS 대규모 장비가 침수돼 고장이 났다. 소방당국은 경찰,시청 등 인원 67명과 소방헬기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섰다. 삼성SDS측은 “과천센터는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으로 메인센터는 수원에 있다”며“데이터 유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4.4.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삼성카드 제휴 체크카드와 현금서비스가 일부 재개됐다. 반면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 앱카드 이용은 여전히 제한된 상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번 사고로 이용이 중단됐던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서비스 중 12개를 복구했다. 나머지 새마을금고, 기업, 신한, 광주, 삼성증권, 동부저축은행 등 6개사의 체크카드는 여전히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또 현금서비스의 경우 12개 중 5개가 복구돼 현재 신한, 새마을금고, 기업, 제주, 롯데피에스넷, 청호, KIS뱅크 등 7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만이 중단된 상태다.

삼성생명은 백업센터로 전환해 서비스를 재개한 상태이며, 다만 홈페이지 서비스는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화재, 삼성선물, 삼성증권 등은 이번 화재와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0일 발생한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오후 2시5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과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

금융위와 금감원 등 금융당국은 화재 발생 즉시 IT전문 검사역 4명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현황 점검에 들어갔으며, 전산센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을 지원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경우 백업센터를 가동해 현재 가맹점에서의 오프라인 카드 승인은 정상적으로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나머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고 피해고객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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