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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확인" 주장 홍가혜 자진출석…구속영장(종합)

(무안=뉴스1) 김호 기자 | 2014-04-20 23:40 송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종합편성채널에 출연, "해경이 민감잠수부 구조활동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 홍가혜(26·여)씨가 자진 출석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홍씨를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홍씨는 18일 종편 MBN 뉴스특보 인터뷰 중 "해경이 민간잠수부의 구조활동을 막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다른 잠수부가 생존자를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며 허위 발언을 해 해경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민간 잠수사 행세를 하며 사실이 아닌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홍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자신을 추적하자 20일 밤 10시10분께 자진 출석했다. 심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의 발언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홍씨 스스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kim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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