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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야스쿠니신사에 총리 명의로 공물 봉납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4-20 23:12 송고 | 2014-04-20 23:16 최종수정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News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1~23일에 열리는 이번 예대제에 '마사카키(真榊)'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 총리 대신'이라는 이름으로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에는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말에 참배를 했을 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참배시 한중 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미국의 반발을 불러 정상회담 등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전일에는 후루야 케이지(古屋圭司)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이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아베 내각 관료로는 지난 12일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총무상에 이어 두 번째이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 등 246만6000여명의 영령이 합사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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