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가족같은 실종자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

[세월호 침몰] "안일하게 대처한 박근혜 정부 책임져라"
20일 저녁 시민단체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촛불집회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4-04-20 12:27 송고 | 2014-04-20 13:17 최종수정
전남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기원' 촛불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각자 든 촛불을 모아 '기다릴게'라는 글씨를 만들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민권연대 등 5개 시민단체 소속 회원, 시민 등 150여명은 2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배서영 민권연대 사무총장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우리는 똑같은 가족"이라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우리도 함께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능하고 부실하고 의혹투성이인 이번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다"며 "안일하게 대처한 박근혜 정부가 책임질 때까지 매일 촛불을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승 범국민연대모임 대표는 "지난 2012년 12월28일 서해 해저 88m에 잠긴 북한 장거리 로켓은 해난구조대(SSU) 소속 잠수사가 건져냈다"며 "3일이나 지났는데 불과 수십 미터 아래 있는 아이들은 왜 구조하지 못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kuko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