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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월호 침몰 생존자등 돕기 위한 사인회 연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20 07:10 송고 | 2014-04-20 08:46 최종수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21일(한국시간) 세월호 침몰사건의 생존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선사인회를 갖는다. © AFP=News1 자료사진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7) 세월호 침몰사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을 돕기 위한 자선 사인회를 연다.
류현진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6주차 구역에서 열리는 ‘VIVA LOS DODGGERS’ 행사 도중 무대 한 쪽에서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다저스 구단이 발표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사인을 받는 팬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피해자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자선 사인회는 현지시간으로 11시 45분부터 12시 15분까지 30분간 이어지게 된다. LA 다저스는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류현진의 사인회에 참여하는 팬 중 한명을 당일 애리조나전 시구자로 선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류현진은 고국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건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인회를 갖는데 사인회 이틀 뒤인 23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엄청난 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섰다”고 밝혔다. 또 류현진은 이날 승리이후 자신의 HJ99 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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