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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오후 안산·진도 '특별재난구역' 선포"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4-04-20 03:24 송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전남 진도군청 여객선 침몰사고 정부합동수습본부에서 각 부처 장·차관 및 관계자로부터 사고해역 현황과 구조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14.4.1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부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2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산시와 진도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선포가 오늘 오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안산시와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협의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해 재가를 받을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응급대책 및 재해구호와 복구, 보상에 필요한 행정, 재정, 금융, 세제 등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지방세법과 국세법에 의한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금액 등 구체적인 보상방법은 중앙안전관리위가 결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탑승객 476명 가운데 경기도 안산 소재 단원고등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과 교사 등은 350여명에 이른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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