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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지시 따르면 안전"…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논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0 02:42 송고
JTBC '뉴스특보'. © News1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의 4년 전 인터뷰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OBS 경인TV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0년 O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승무원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준석 선장은 "우리 인천-제주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다음에 오셔도 안전하고 쾌적하고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시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준석 선장은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청해진해운 소속 오하나마나호 여객선을 운항 중이었다.

4년 전 인터뷰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은 "승무원들의 말만 들으면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4년 뒤 그는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승객들에게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선내방송만 남기고 홀로 탈출했다.
아울러 이준석 선장은 10년 전에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도 내일도 나는 배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해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준석 선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승객들을 사망케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8일 오전 구속됐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진짜 어이 없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진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네", "세월호 선장 4년전 인터뷰, 이런 인터뷰 한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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