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수 양을 태운 운구차량이 단원고 정문앞을 빠져 나오고 있다. © News1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침몰사고로 숨진 전영수(17)양의 발인이 20일 오전 동안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차량은 수원연화장으로 가기 전 전 양의 모교인 단원고로 향했다.
운구차량이 단원고 정문 앞에 들어서자 이를 지켜본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참았던 눈물을 다시 터뜨리며 전 양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학교 인근 주민들도 전 양이 모교를 떠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단원고를 빠져 나온 전 양의 운구차량은 수원연화장을 향했다.전 양은 진도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16일 사고 선박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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