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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실종자 성적 모욕·비하 사건 내사 착수

[세월호 침몰] 특정 인터넷 개인방송 통해 부적절 발언 혐의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4-04-19 14:10 송고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7일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실종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고 비하한 운영자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찰청은 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실종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관리자에게 삭제토록 하고 해당 게시글의 IP를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구조요청'이라며 게재한 허위글 6건을 비롯, 정도가 심한 모욕 또는 명예훼손성 게시글 10여건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이같은 행위가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에게 절망을 안겨준다고 판단, 전국 사이버수사요원에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종자 등에 대한 모욕·비하 행위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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