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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과 관계회복 원해"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04-19 12:12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과의 관계 회복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 날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니아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문제를 연관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러시아와 서방 사이의 관계 정상화에 훼방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언급, 서방과의 관계 회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악화를 원치 않는다"고 언급하며 가스분쟁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적 갈등에 따른 보복이라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가스 공급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를 80% 인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채무 해결을 위해 유럽 국가들의 지원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러시아 국가예산과 4500만명의 납세자에 경제적 부담을 전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나토 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옌스 슈톨텐베르크 전 노르웨이 총리에 대해 기대감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이 과거 자신과의 사적인 대화를 비밀리에 녹음해 언론에 폭로했다고 주장하며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슈톨텐베르크와) 개인적인 관계를 포함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는 매우 책임감있는 사람으로 관계에 맺는데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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