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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시신 3구 인양...사망자 32명 실종자 270명"

(진도=뉴스1) 박준배 기자 | 2014-04-19 09:43 송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 사고 해역에서 3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날 오후 4시49분께 해경 1509함이 여성 사망자 1명을 사고해역 부근에서 발견하는 등 4명의 시신을 추가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로 사망자는 3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70명이 됐다.

해군은 이날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했고 이날 오전 4~5시에 수중 가이드라인 2개를 설치했다.

하지만 강한 조류와 기상불량으로 수중수색에 제약을 받았다. 해경은 민간잠수사 77명은 해경 3012함을 타고 이동했으나 선체 수색은 실시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10분과 4시15분에 각각 19명과 58명이 하선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일몰시부터 20일 박명시까지 4회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해 야간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저인망 4척을 투입해 시신 유실에 대비하고 채낚기 9척(여수 3척, 남해 3척)을 순차적으로 사고현장으로 이동해 야간 조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nofa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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