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세월호 선사 간부 "회사가 승선인원 잘못 관리해 혼선"

[세월호 침몰] 합수본 조사 받은 청해진해운 김재범 부장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04-19 07:19 송고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이틀째인 17일 오후 인천여객 터미널에서 김재범 청해진해운 기획관리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외면하고 있다. 김 팀장은 "최대한 정부 당국에 협조할 것"이라며 '선장이 매뉴얼대로 대처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현재 해양경찰청에서 조사받고 있다"면서 "청해진해운 회사 사장은 사고해역을 가다 충격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2014.4.1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저희 회사가 승선인원은 제대로 관리를 못해 혼란을 빚게 됐습니다.”
침몰한 세월호와 관련해 수사를 전담하고 검‧경합동수사본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온 청해진해운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은 “이로 말미암아 국민여러분과 유가족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승무원 29명과 관련, 회사의 직원은 24명이다”며 “나머지 5명은 필리핀 가수 2명, 당일 아르파이트생 3명이 잘못 포함돼 표현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듭해 승선인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2차례(오전 10시30분, 오후 3시)에 걸쳐 언론과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던 청해진해운은 이번 김 부장의 참고인 신분 조사를 시작으로 다시 소통의 채널을 닫는 분위기다.


jjujulu@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