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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19 정신 계승 최선 다할 것"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4-19 03:38 송고

여야는 19일 4.19 혁명 54주년을 맞아 논평을 통해 유가족들에 애도를 표하고 4.19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께 새누리당은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가슴 한 구석에 여전히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계신 유공자와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우리나라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4.19정신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선열들이 피땀으로 성취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무로 이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고, 4.19 정신을 늘 유념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4.19 혁명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이승만 정권을 몰아내고 제2공화국을 출범시킨 역사적 자발적 시민혁명이었다"며 "독재권력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4.19혁명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와 닿는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라고 준엄하게 명령하고 있고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영령들이 그리던 민주주의가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옷깃을 여미게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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