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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4·19' 54주년 맞아 "독재 망령 되살아나"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4-19 01:40 송고

통합진보당은 19일 4·19혁명 54주년을 맞아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을 비난하며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민주주의는 쓰러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4·19혁명의 교훈을 딛고 노동자, 농민, 민중의 열망을 담는 진보적 정치세력으로서 민중 속에 깊이 뿌리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국정원과 국방부 등이 동원된 관권 부정선거를 목도했다"며 "그럼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고 경찰의 수사은폐,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윤석열 수사팀장 보직해임 등 이어지는 범죄 은폐에도 청와대의 뜻이 담겨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면전환을 노린 내란음모조작사건과 진보당 해산심판청구로 극에 달한 공포정치, 간첩조작사건이 드러나도 끄떡없는 국정원의 공안정치가 박근혜 독재정권을 호위하고 있다"며 "4·19 당시 거리를 뒤덮었던 구호들이 다시 촛불의 광장에서 울려퍼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독재 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을 뚫고 혁명의 함성을 만들어냈던 4·19의 정신을 계승해 자주와 민주, 평등,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박근혜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민중의 함성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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