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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2층 진입 잠수부들, 14분만에 철수

진입 성공했지만 부유물 많고 가이드라인 끊어져

(목포=뉴스1) 박응진 기자 | 2014-04-18 08:04 송고 | 2014-04-18 08:28 최종수정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선수 부분이 점점 물에 잠겨가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보영


세월호에 진입한 잠수부들이 선내에 진입, 2층 화물칸 출입문 개방 및 진입에 성공했지만 14분만에 철수했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잠수부들은 이날 오후 3시38분쯤 2층 화물칸 출입문을 열고 선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때는 물 흐름이 멈추는 정조시간대로 잠수부들이 수중작업을 하기에는 비교적 좋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잠수부들이 진입한 화물칸에는 화물 등 부유물이 너무 많아 더 이상의 진입이 어려웠다.
더구나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결국 화물칸 진입 14분만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부들은 이날 오전 10시5분쯤 선내 식당까지 통로를 확보해 45분 뒤부터 공기를 주입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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