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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기관·단체, 여객선 침몰 총력 지원(종합)

[세월호 침몰]

(광주=뉴스1) 김사라 기자 | 2014-04-18 07:22 송고 | 2014-04-18 07:24 최종수정

광주·전남지역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구호물품을 보내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17일 오전 강운태 광주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여객선 사고 지원 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안전행정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빛여울수 1만병, 모포 500장, 이불 500장, 수건 1000장, 칫솔 200개, 치약 200개, 우의와 물티슈 각 1000개 등 2.5톤 3대 분량(1억원여원 상당)의 생필품을 현지에 전달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여객선 사고현장 구조활동을 위해 특전사와 UDT 출신 119구조대원 17명을 추가 파견했다.

전남도는 긴급 구조와 부상자 치료, 수용 등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진도군은 현장통합지휘소(소장 부군수)를 설치해 현장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또한 원활한 후송지원 및 구호지원을 위해 42명으로 구성된 지원단(단장 정병걸 부교육감)을 운영중이다.

전남대 심리학과는 소속 교수와 대학원생, 졸업생 등 50여 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사고 직후 구조된 생존자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등에 대한 심리치료 자원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실종자 구조상황에 따라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적절한 시기를 택해 생존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집중적인 심리치료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전남대는 또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소재 대학 소유 자연학습장 숙박시설을 구조활동중인 구조대원 등에게 무료 개방했다. 서울 소방서 구조대원 40명, 119소방대 60명 등 120명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KT도 현지에 신속한 긴급 통신시설 구축 및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긴급 통신지원 대책반을 구성해 통화량 폭주를 대비하기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하고 나서고 있다.

KT 사랑의 봉사단 및 IT서포터즈 130여명도 진도실내체육과과 팽목항에 모여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구호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담요 200개, 생수 1만병, 컵라면 600개, 치솔치약 3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스마트폰과 피처폰 등 임대폰 300대와 급속충전기 250개를 제공했다.

광주은행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지역 유통업체들도 동참했다.

광주신세계도 17일 광주신세계 희망배달마차(1톤 트럭 규모)를 통해 포장김치와 과일, 수건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마트 목포점은 이날 생수와 라면,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신세계 푸드 시스템을 통해 사고수습시까지 밥차를 운영하며 식사를 제공하고 있이다.

롯데마트는 식음료를 포함한 생활필수품을 우선 전달했다. 이어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인분의 도시락과 즉석밥·음료·간식·화장지 등 생필품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목포점은 우유·생수·컵라면·빵·종이컵 등을 200인분씩을 지원했다.


li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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