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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정구, 세월호 침몰 현장 구조작업에 동참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8 06:02 송고
개그맨 김정구 페이스북. © News1


개그맨 김정구가 SNS를 통해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구조작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김정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자 진도로 자원봉사 가는 길이다. 아이들도 저도 무사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에 있는 김정구의 과거 모습과 김정구의 잠수산업기사·잠수기능사 국가자격증이 나와 있다.

김정구는 "많은 응원과 걱정 감사한다. 500여명의 다이버 중 산업잠수를 하신 분들은 3분의 1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턱없이 더뎌지고 있는 건 작업선이 모자란다고 한다. 어선으로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행위"라면서 "표면공급식(육상에서 잠수사에게 계속해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방식)잠수를 해야 잠수사도 안전하고 작업의 효율이 배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김정구는 MBC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한국폴리텍3대학 강릉캠퍼스에서 산업잠수과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잠수사는 바다 속에서 산업적 가치를 개발하는 직업으로 수중 용접, 방파제 축조, 교각 설치 등의 업무를 해낸다. 침몰된 선체 인양과 좌초된 선박의 이초(離礁)를 돕는 해난구조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개그맨 김정구의 구조작업 동참 소식에 누리꾼들은 "개그맨 김정구, 정말 훌륭한 결정입니다. 조심하세요", "개그맨 김정구, 몸 조심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개그맨 김정구, 정말 멋집니다.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을 구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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