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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安·文 32% 동률

한국갤럽 조사…정당지지도 새누리 45%·새정치 25%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4-04-18 06:00 송고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좌)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4.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야권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32%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나선다면 누가 후보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와 문 의원이 나란히 답변률 32%를 기록했다.

나머지 36%는 모름 또는 응답거절로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 공동대표가 39%, 문 의원이 36%를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중(276명)에서는 안 대표가 47%, 문 의원은 40%였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501명)에서는 안 대표는 26%, 문 의원은 29%를 기록했다.

주관적 이념성향별 측면에서 보면 보수층에서는 안 대표가 28%, 문 의원이 32%였다. 중도층에서는 안 대표 35%, 문 의원 34%였고, 진보층에서는 안 대표 39%, 문 의원 43%이었다.

정당지지도와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45%, 새정치민주연합이 25%,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정당 1%, 의견유보 26%였다.

새누리당은 7일부터 10일까지 조사된 지난주 정당 지지도 보다 1%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 보다 1%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통합 신당을 발표한 지난달 첫 째주 3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신당 창당과 합당,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두고 내홍을 겪는 사이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룰을 정하고 지역별 경선에 돌입했으며 그 중 광역 후보는 절반 이상 확정한 상태"라며 "최근 새누리당 지지도의 상승세는 경선 분위기 고조에 기존 지지층이 결집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로 응답률은 19%.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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