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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사고현장 방문…軍, 다국적 해상훈련 불참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4-04-18 03:29 송고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 SSU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8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해 구조활동을 점검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현재 군은 사고 현장에 독도함을 포함해 28척의 함정과 항공기 24대, 해난구조대(SSU), 특수전 전단(UDT) 요원 등 400명을 투입해 해상 및 수중 탐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하루 4번 가량 돌아오는 정조시간은 물론 물살이 약해질때는 수시로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 진입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잠수부 10명을 5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나 물살과 시계 등으로 인해 추가 잠수수색 지원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아울러 침몰 여객선 인근 섬지역 등을 돌며 실종자 수색도 병행 중에 있다.

앞서 국방부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게 이번 사건의 구조현장지원본부장을 맡도록 하고 군의 탐색과 구조작전을 지휘토록 조치한 바 있다.

한편 해군은 세월호의 생존자 구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중국해군 창설 65주년을 기념해 중국이 개최하는 서태평양 해군심포지엄과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해군은 오는 21∼25일 열리는 중국의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에 인천함(2300t)과 문무대왕함(4400t급)을 참가시킬 계획이었으나 다수의 함정이 구조작업을 지원하는 상황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취소했다.


seojib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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