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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정 총리, 현장서 상주하며 지휘 돌입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4-04-18 02:07 송고 | 2014-04-18 02:12 최종수정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일 새벽 전남 진도 해안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실내체육관을 방문해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정총리는 이후 물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2014.4.17/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상주하며 직접 지휘한다.
1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9시 반쯤 서울에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가 꾸려진 전남 목포 서해해양지방경찰청으로 향했고 11시쯤 도착해 곧바로 현장 지휘에 돌입했다.

당초 전날부터 범대본 상황실에 머물며 상주할 예정이었으나 박근혜 대통령의 현장 방문 일정이 갑자기 잡히면서 상주 일정을 하루 늦췄다. 17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머물며 승선자 구조 및 수색 상황보고를 받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범대본 상황실에 도착 후 현장에 머물며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 각 기관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 부처별 지휘체계 혼선이 있거나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경우 현장 조정하고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 개최해 침몰 여객선의 수색 상황과 신속한 구조활동 등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가 국가 비상 체제인 만큼 총리가 직접 현장에 내려가 범부처를 아우르는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수색 및 구조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상주 기간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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