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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친환경車 20%↑·연간 연료비 120만원↓

취득세, 혼잡통행료 면제 등 혜택 많아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04-18 02:14 송고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저공해 자동차가 전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연말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 2만778대, 천연가스 자동차 1만427대, 전기 자동차 479대 등 등록된 친환경 차량이 3만1684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1만5930대, 천연가스 자동차 1만277대, 전기 자동차 205대 등 2만6412대였다.

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가 동종 차량보다 55% 이상 높아 운행거리가 길수록 일반 자동차에 비해 경제적이다. 연간 주행거리 2만㎞를 기준(휘발유 가격 1800원 기준)으로 120만원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면 개별소비세·취득세 등 최대 470만원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서울시 등록 차량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수도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는 주차요금 50% 감면 혜택이, 지하철 환승주차장은 최대 80%까지 감면 혜택이 있다.

강희은 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면 최대 470만원을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자동차 구매를 고민하고 시민은 환경과 경제성을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혜택을 꼼꼼하게 검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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