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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엇갈린 실적에 혼조세

(서울=뉴스1) | 2014-04-17 17:06 송고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기업 간에 명암이 엇갈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시간 오후 12시 58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8포인트(0.1%) 떨어진 1만6416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포인트(0.1%) 상승한 1864.15를, 나스닥지수는 9.5포인트(0.2%) 뛴 4095.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상장사 25곳이 실적을 내놓는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의 로렌스 크레아투라 펀드매니저는 "이 시기는 기업 실적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며 "이날은 기업 뉴스가 (증시를)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실적, 예상 웃돌아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1분기(1~3월) 이익이 10%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분기중 순이익이 20억3000만달러, 주당 4.0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22억6000만달러, 주당 4.29달러를 밑돈 것이나 톰슨 로이터 전망치인 주당 3.45달러는 넘어선 것이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0.4% 뛰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1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익은 74센트로 업계 전망치인 주당 60센트를 웃돌았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9억6200만달러, 48센트보다 개선된 것이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4.4% 급등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올해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은 상회했으며 주력 사업인 산업재 부문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GE는 올 1분기에 순익 3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0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순이익 35억3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34센트를 밑도는 기록이다. GE는 주가는 2.3% 올랐다.

◇구글·IBM, 전날 장마감 후 실적 발표..실망감에 하락
전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과 IBM 주가는 하락세다. 구글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부문의 부진 때문이다.

IBM의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하드웨어 사업부 부진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IBM 매출은 8분기 연속 하락했다. 구글은 3.9%, IBM은 3.4% 각각 하락했다.

◇주간 신규실업청구건수, 예상보다 낮은 수준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 유지됐다. 이로인해 청구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해가는 추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000건 증가한 3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는 31만5000건이었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전주대비 4750건 감소한 31만2000건으로 2007년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동·남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4월 제조업지수가 플러스(+)16.6을 기록해 이전달의 +9.0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다.

◇엔화 약세..102엔대 중반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상승(엔화값 하락)한 102.40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0.03% 상승(유로값 상승)한 1.38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5% 오른 배럴당 10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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