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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Q 유럽車 점유율 0.3%p 하락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4-04-17 11:19 송고
현대자동차 로고와 기아자동차 로고© News1 류종은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1분기 유럽시장에서 7%대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소폭 하락한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동안 유럽연합(EU)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에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19만8578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5.9%에 그쳤다.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현대차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1분기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0만9320대를 판매했다. 반면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8만9258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기아차는 전년과 동일한 2.7%를 기록했지만 현대차는 0.2%포인트 감소한 3.3%에 그쳤다.

지난 1분기 유럽자동차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35만3180대를 기록했다. 1분기 유럽시장 1위는 81만3252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이어 PSA그룹(37만1163대)과 르노그룹(30만7608대), GM(25만3350대), 포드(25만1505대), 피아트그룹(20만3824대), BMW그룹(20만3594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르노그룹과 포드그룹은 각각 19%, 12.1% 가량 성장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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