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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스킨푸드', 55만명 고객정보 유출

(서울=뉴스1) 최민지 기자 | 2014-04-17 06:40 송고
(사진=스킨푸드 홈페이지)© News1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55만명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스킨푸드 측은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온라인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한 용의자는 검거됐지만 유출경로와 시기 등은 현재 경찰 조사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유출된 내용은 지난 2010년 10월8일 이전 스킨푸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온라인 회원들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동전화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아이디(ID), 비밀번호, 가입일 등의 개인정보다. 당시 온라인 회원 수는 55만여명에 달한다.

스킨푸드는 사과글을 통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면서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2012년 개인정보 보호법 등 시행 이후 고객의 정보를 누구도 알아낼 수 없도록 모든 고객DB를 암호화했으며, 보관 중이던 모든 주민등록번호는 폐기했다"며 "GS인증, 국정원 검증 모듈 인증, FIPS 국제 인증을 획득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철두철미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유출 확인 및 피해 신고는 스킨푸드 홈페이지 및 전용 고객센터(080-012-7878)로 하면된다


freepen0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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