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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강화, 4월 축제행사 전면 취소

(부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4-04-17 03:50 송고

진도해상의 여객선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뜻에서 지자체들의 축제가 속속 취소나 축소되고 있다.

부천시는 17일 간부회의를 통해 춘덕산 복숭아축제 등 4월에 계획된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의 춘덕산 복숭아 축제와 26일의 고리울선사문화제가 취소됐다.

다만 5월 3일 개막 예정인 복사골 예술제는 하반기로 일정을 옮기는 방안을 놓고 4월말에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대신 이번 사고가 자매도시인 진도에서 일어난 만큼 우선 모피와 생수 간식 등을 진도 군청에 급파하고 상황에 따라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강화군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18일 개최하기로 했던 진달래축제 개막 및 군민축하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26일 개최 예정인 제17회 강화고인돌 문화축제는 축소하기로 하고 이와 관련돼 27일 예정된 제2회 강화전국국악경연대회의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군은 진달래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 및 화장실, 등반코스 안내 등 편의시설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어제 침몰사고와 관련한 긴급회의에서 어린이 체험행사를 제외한 이벤트성 행사와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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