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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일정 무기한 연기…여론조사도 중단(상보)

선거운동 전면 중지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4-17 01:30 송고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열리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자 새누리당이 광역단체장 후보자 선출 등 6·4 지방선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일단 18일과 20일 각각 예정된 대전과 대구·강원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아울러 경선과 관련한 전국 각 지역의 여론조사도 전면 중단키로 하고, 각 시도당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충남(21일)과 부산(22일), 인천(23일), 경기(25일), 서울(30일) 등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선출 일정 역시 추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감안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새누리당은 또한 각급 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하고, 후보자들이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 점퍼 등을 입고 명함을 돌리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이날 중 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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