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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사랑한다"…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학생 문자 '울컥'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17 00:41 송고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타고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군이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 © News1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했던 학생이 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제주도 수학여행을 위해 세월호에 올랐던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군은 이날 9시 27분 침몰하는 배 안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내놓는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신군의 어머니는 세월호의 위급한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아들에게 "나도 아들 사랑한다"는 답장을 보냈다.

다행히 신군은 이날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생의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진도 여객선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펑펑 울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위로의 말도 함부로 못하겠다", "진도 여객선 침몰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꼭 살아있길 기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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