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청해진해운 “최종 탑승객 475명”

해경 CCTV 확인 결과와 일치 최종 집계 완료 발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4-04-16 21:39 송고

침몰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탑승객 475명을 최종 확정했다.

17일 오전 5시45분경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청해진해운 김영봉 상무는 “세월호에 탑승한 인원은 최종적으로 47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탑승객 집계가 여러 번 바뀐 이유는 발권된 선표수와 탑승객수가 일치 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475명은 해경이 CCTV로 확인한 결과와도 일치한다”며 “맨 처음 477명이라고 발표했을 때 승무원이 중복계산 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표 발권수는 476명으로 최종 집계됐지만 일부 화물운전기사들이 선표 없이 배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명단파악이 되지 않았고 선표를 끊어 놓고도 비행기등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한 승객으로 인해 승객수 집계에 혼선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을 다 조사한 결과 실제 탑승객 수가 475명으로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해진해운은 16일 밤 “세월호의 총 탑승객 수가 오후 5시40분께 발표한 462명이 아니라 475명으로 재확인됐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 첫브리핑에서 47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던 청해진해운은 오후 5시40분 브리핑에서는 이보다 15명 줄어든 462명이라고 발표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탑승객수를 번복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해진해운이 탑승객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해양경찰청이 16일 밤 11시께 정확한 탑승객 수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관들을 급파,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의 개찰구 CCTV확인 작업에 나서는 등 혼선이 지속된바 있다.


jjujulu@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