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연준 베이지북 "미국 거의 전역서 경제 활동 활발"

(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4-04-16 19:58 송고
워싱턴D.C.에 위치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건물.© 로이터=뉴스1


미국 경제가 혹한의 여파에서 벗어나 최근 수주 동안 활동적인 모습을 나타냈다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준은 이날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위치한 12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속도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풀리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뉴욕과 필라델피아도 연초의 혹한으로 인한 부진에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클리브랜드와 세인트루이스 지역은 부진했다.

이날 보고서는 리치먼드 연은이 7일 이전 자료를 취합한 것으로 최근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과 부합했다.
미국 경제는 연초 극심한 혹한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도 7개 지역에서 증가를 기록했고, 제조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호전됐다.

베이지북은 12개 연은이 관할하는 지역 경제 상황 자료를 모은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연준은 오는 29~30일 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