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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경, 17일 0시30분부터 선실수색 재개

[진도 여객선 침몰] 독도함·청해진함·평택함, 17일 0시~오전 2시 현장도착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4-04-16 15:00 송고 | 2014-04-16 15:07 최종수정
16일 밤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조난자 수색작전이 야간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공군 CN-235 수송기가 조명탄을 발사하며 어둠을 밝히는 임무를 실시하고 있다.(공군 제공) © News1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객 구조에 투입된 해군과 해양경찰이 17일 새벽 선체내부 수색작업을 다시 벌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16일 “해군·해경의 특수요원 각 4명은 2개조로 나뉘어 모두 8명이 17일 0시30분터 오전 1시까지 선체내부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또 해군의 구조전력인 국내 최대의 수송함 독도함은 17일 0시, 청해진함은 오전 1시, 평택함은 오전 2시 등에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은 특수요원인 해난구조대(SSU) 107명, 특수전 전단(UDT/SEAL) 122명 등 구조대 229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유속이 시속 8㎞로 매우 빨라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군 특수요원들은 16일 오후 6시부터 2명씩 3개조로 나뉘어 바다에 가라앉은 여객선 선실로 진입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군은 빠른 유속과 수중시야가 20㎝밖에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수중수색을 하기 어렵다고 보고 잠시 수색활동을 중단했다.

해군 관계자는 “17일 0시50분쯤부터 유속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돼 이 때에 맞춰 선체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해상에서 훈련을 하던 미국 해군의 상륙강습함정인 본험리차드함은 16일 밤 10시쯤 사고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리 해군은 미 해군 측에 지원을 요청했고 일본 요코스카를 본거지로 하는 미 7함대는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공군은 현재 수송기에 야간 플레어(조명탄) 100발을 탑재하고 3분 간격으로 2발씩 발사하며 야간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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