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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구조' 소식 놓고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 '일희일비'

2학년 10개학급 324명·교사 14명 조난 여객선 승선

(안산=뉴스1) 이동희 기자 | 2014-04-16 02:28 송고 | 2014-04-16 02:34 최종수정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조난신호를 보낸 여객선 세월호에 승선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학무모들은 '전원 구조'을 놓고 일희일비했다.

학부모들은 처음 학교 관계자측으로부터 '전원 구조' 소식을 접하며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도의 숨을 내 쉬었다. 그러나 직후 해양경찰청 측이 '전원 구조'가 아닐 수 도 있다고 발표하자 다시 걱정하며, '정보부재'의 학교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강당에서 대기하며 여객선 침몰 상황에 귀를 기울이며 애를 태웠다.

한편 이날 침몰한 여객선에 승선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은 324명, 교사는 14명으로(총 338명)으로 공식확인됐다.

단원고에 따르면 이 학교 2학년생 10개 학급 324명(남 171, 여 153)과 교사 14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학교 측은 이날 1·3학년 학생 전원을 집으로 돌려 보내는 등 임시휴교를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등교여부는 17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verita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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