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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美 매체 "추신수, '난국'속 텍사스서 활약 놀라워"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4-15 09:28 송고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 © AFP=News1 권혁준 인턴기자

새 소속팀에서 순조롭게 연착륙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호평이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14 시즌 초반, 놀라운 이야기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3주차에 들어선 메이저리그를 돌아봤다.

총 10개의 '놀라운 이야기' 중 추신수는 9번째로 거론됐다. '엠엘비닷컴'은 추신수에 대해 '추신수 대 좌투수들'이라는 소제목을 붙이며 좌투수 상대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추신수를 주목했다.

매체는 "텍사스의 선발투수진이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고, 프린스 필더는 초반 출발이 더디다. 여기에 아드리안 벨트레까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에게 가해진 압박이 커졌다. 1억 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그는 타선에 불을 지피면서 자신의 좌투수 약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 속에서 추신수는 꿋꿋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엠엘비닷컴'도 이에 주목했다.

매체는 "(14일 경기까지) 추신수는 텍사스의 리드오프 자리에서 0.436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고, 좌완을 상대로 20타석 동안 타율 0.400에 4개의 볼넷을 골랐다"며 "그는 과거 데이비드 오티스(38·보스턴 레드삭스)를 지도했던 데이브 매거던 타격코치와 훈련한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 0.289, 좌투수 상대 타율 0.353으로 다소 하락했지만 2볼넷을 추가하며 '출루머신'의 위용을 보여줬다. 올 시즌 현재까지 출루율은 0.441로 아메리칸리그 7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해당 기사에서 '놀라운 이야기' 1위로는 전력 약화가 예상됐음에도 신예선수들을 발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천재단장' 빌리 빈이 거론됐고, 2위는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진의 '짠물투구'가 꼽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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