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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용 슈퍼컴 3호' 국가보유 최고가 장비…172억

[2013 국가결산] 무형자산 중 'dBrain시스템' 가장 비싸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4-04-07 22:59 송고



국가의 보유 물품 중에서 가장 비싼 장비는 기상용 슈퍼컴퓨터 3호기 '해온과 해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3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가 자산 목록을 보면 기상청에서 사용 중인 슈퍼컴퓨터 '해온과 해담'이 장부가액 172억원으로 국가 보유 물품 중 가장 비쌌다.

해온과 해담은 지난 2010년 12월 조달청을 통해 금융리스 형태로 취득됐다. 오는 201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이 106억원으로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물품 중 두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엑스레이 화물검색기(105억원), 기상청의 또다른 슈퍼컴퓨터 3호기 '해빛'(57억원), 부산대학교의 진동성검사기(51억원)가 뒤를 이었다.
또 국가가 인식하고 있는 무형자산 중 재산가액(취득가액 기준)이 가장 높은 것은 기획재정부의 'dBrain(디브레인)시스템'으로 확인됐다.

dBrain은 예산과 결산을 시스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으로 2013년말 기준 재산가액은 353억원이다.

국세청의 '취업 후 학자금상환 전산시스템'은 299억원으로 2위, 역시 국세청의 2012년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18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달청의 G2B(나라장터)시스템(172억원)이 4위를 차지했다. 환경부의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사용권이 150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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