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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땅값 동반상승?

(용인=뉴스1) 송용환 기자 | 2014-03-30 05:22 송고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최근 레이크사이드CC(용인 처인구 모현면, 회원제 18홀·퍼블릭 36홀) 지분 100%를 3500억원에 인수·계약하면서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권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물론 땅값도 동반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인수 발표일인 14일 3억원이었던 회원권 가격은 보름이 지난 현재 4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나 급등했다.

인수 발표 이전인 2월26일 2억9000만원에서 13일까지는 3억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급등한 것을 잘 알 수 있다.

레이크사이드CC는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시세정보 조회수 상위조사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회원권 가격 급등과 함께 땅값도 동반 상승 움직임이 있지만 투자 여부는 아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업소의 분석이다.

특히 일부 기획부동산의 경우 개발호재를 악용해 보전녹지를 자연녹지로 속이는 등 시세보다 2~3배 비싸게 팔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근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3.3㎡당 150만~200만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인수 발표 이전에 비해 방문자 및 전화문의가 늘어났다”며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이지만 땅값 상승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J공인중개소 관계자도 “건폐율 20~40%에 따라 가격이 차이는 있지만 200만원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방문이나 전화를 통한 문의는 꾸준히 있지만 개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고 충고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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