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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익숙한 50대 '디지털 신중년층' 증가

미래부, 2013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4-03-27 03:16 송고 | 2014-03-27 06:23 최종수정
© News1 류수정 디자이너


지난해 '카카오톡' 등의 실시간메시지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 서비스 이용의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중년층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텐츠 무단이용 등 온라인 일탈행위는 다소 해소된 분위기이나 젊은 세대의 온라인 윤리부분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정보문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활용부문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생산‧거래‧교류활동 중 교류활동이 가장 활발했고, 항목별로는 실시간 메시지(90.2%), 이메일(74.4%), 온라인쇼핑(68.0%), SNS(63.3%), 글올리기ㆍ댓글달기(61.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실시간 메시지서비스 이용률(75.5%→90.2%)과 SNS 이용률(60.2%→63.3%)이 증가했고, 특히 50대 이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시간 메시지의 경우 50대가 63.2%(2012년 기준)에서 81.2%로, 60대가 31.6%(2012년)에서 67.6%로 늘었으며, SNS서비스는 50대가 26.2%(2012년)에서 39.1%로, 60대가 10.1%(2012년)에서 21.7%로 증가했다.

인식부문에서는 온라인 정보 신뢰도는 공공서비스(54.9%), 언론‧뉴스(52.6%), 쇼핑‧물품‧서비스(33.0%), SNS 정보(3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정보에 대한 신뢰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되고 있으나, 언론‧뉴스정보는 30대 이상의 신뢰도가 다소 높고, SNS 정보는 10대‧20대의 신뢰도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규범부문에서는 개인정보 및 콘텐츠 무단이용 등 온라인 일탈행위에 대한 윤리의식은 전년보다 높아졌고, 온라인 일탈행위 자체도 감소했다. 다만, 콘텐츠 무단이용의 경우 전년대비 심각성 인식도가 개선(76.6%→83.4%)되고 경험률도 줄어들었으나(36.4%→25.9%) 여전히 타 분야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의 일탈행위가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문화과 박성진 과장은 "고령층 대상으로 모바일 활용교육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등 안전한 이용교육 등을 병행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정보윤리교육을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보이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보문화 실태조사는 성숙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기초 자료로 만 6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약 5000명)으로 실시했으며 온라인 콘텐츠 사용과 사회참여로 구성된 '활용(use)부문', 온라인 신뢰와 타인존중으로 구성된 '인식(cognition)부문', 인터넷 윤리의식과 행태로 구성된 '규범(norm)부문'으로 나눠 조사됐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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