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與초·재선 69명 "경선 중립…계파갈등 막아야"(상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배상은 기자 | 2014-03-20 01:36 송고
김영우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초, 재선 의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새누리당 초, 재선 의원 69명은 6.4지방선거 경선에서 중립을 지킬것을 결의하며 당지도부의 경선 중립선언을 촉구했다. 왼쪽부터 이재영, 황인자, 손인춘, 김영우, 이명수, 윤명희, 서용교 의원. 2014.3.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소속 초·재선 의원 69명은 20일 오전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엄정 중립을 결의했다.
김영우 의원(재선) 등 당내 초·재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열한 경선 과정이 자칫 구태의연한 계파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잘못된 형태의 계파싸움을 막기 위해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은 당헌당규가 규정한대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촉촉구했다.

이들은 "상향식 공천제도를 확대 실시하는 근본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광역단체장 경선과 모든 기초선거 경선에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당내 경선의 공정한 경쟁과 계파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경선에서 중립을 지킬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선 이후 당선된 당의 후보자를 위해 당내 의원과 당협위원장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당 지도부에게도 "솔선수범해 경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에서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에게 성명서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초·재선 의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당내 '혁신연대모임' 소속 의원을 주축으로 이에 동의하는 의원 등이 추가로 서명해 새누리당 소속 초·재선 117명 가운데 69명이 참여했다.

성명서를 주도한 혁신연대모임은 당 안팎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최근 초·재선 의원들이 모여 결성했다.

모임 간사는 김영우(재선)·하태경(초선) 의원이 맡았고, 권성동 김희정 조해진 홍일표(재선) 의원, 강석훈 김동완 김종훈 김희국 김현숙 민현주 박창식 서용교 신동우 신의진 윤영석 이이재 이재영(초선) 의원 등 20여명이 가입했다.


yd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