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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에버랜드, 레이크사이드CC 3500억에 공동 인수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2014-03-14 09:42 송고 | 2014-03-14 09:43 최종수정

삼성물산이 에버랜드와 공동으로 골프장 레이크사이드CC를 인수했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14일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 100%를 3500억에 인수하기로 하고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분 인수로 삼성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레이크사이드CC(54홀 규모)를 인수, 운영하게 됐다.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지분 비율은 8대 2이다.
레이크사이드C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우량 골프장이다.

삼성물산은 '명문 골프장'인 레이크사이드CC 인수를 통해 앞으로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확보해 해외 레저시설 프로젝트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삼성에버랜드 역시 레이크사이드CC와 인접한 용인 에버랜드와 글렌로스GC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dbma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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