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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진정한 UHD TV 시대 연다"

49형 200만원대 55형 300만원대 출시 예정
웹OS로 쉬워진 스마트TV도 선뵈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4-03-11 01:29 송고 | 2014-03-11 05:02 최종수정


© News1


LG전자(대표 구본준)가 2014년 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진정한 울트라HD TV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올해 2014년형 TV 신제품 25개 시리즈 68개 모델을 출시한다. LG전자는 다양한 라인업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울트라HD TV의 대중화를 열 방침이다. 울트라HD TV는 종전 풀HD TV에 비해 4배 이상 화질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올해 7개 시리즈 16개 모델 UHD TV를 선보인다. LG전자는 105/98/84/79/65/60/55/49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내놓았다.

LG전자는 올해 첫 공개한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를 비롯해 79/65/55/49형 곡면 울트라HD TV도 출시한다. 뿐만 아니라 77/65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도 출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LG전자는 울트라H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49형을 200만원 대, 55형을 300만원 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60형 이상 대형 사이즈 TV는 출시일과 출시 가격 등에 대해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LG 울트라HD TV는 IPS 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IPS 패널의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는 대화면의 울트라HD TV에서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LG 울트라HD TV는 독자적인 화질칩과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U클리어 엔진'을 적용해 보다 완벽한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다. 기존 HD, 풀HD 영상도 울트라HD 화질로 자동 보정하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 화질을 선사한다. 화질 보정단계를 최대 6단계로 세분화 시켜 정교하고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Harman Kardon)과의 협업을 통해 균형 있는 음향과 넓은 재생 대역으로 전문가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했다.

LG 울트라HD TV는 완성도 높은 3D 영상도 제공한다. 풍부한 컬러 표현, 정교해진 원근감, 더 밝아진 3D 화질로 일반 영상도 3D로 변환해 즐길 수 있다. 3D 입체감 조절 기능으로 3D 효과의 강약도 쉽게 바꿀 수 있다. 일반 2D 방송을 3D로 변환해 시청하다 3D 입체감(Depth)이 약하거나 강하다고 느끼면, 마치 TV 볼륨을 조절하는 것처럼 간단히 3D 깊이감을 20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HD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콘텐츠 보급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LG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홈쇼핑업계 등과 함께 울트라HD 콘텐츠 제작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국내 주요 케이블 TV 업계와 협력을 통해 세계최초 울트라HD 상용 방송인 UMAX를 별도 셋톱박스 없이 바로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울트라HD TV에 탑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C&M 케이블TV' 앱 제공을 시작으로 연내 다른 케이블 TV업체로 앱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지상파 방송국, IP TV 업계와도 콘텐트 제작 및 방송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소비자들이 풍부한 울트라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폭스(FOX), 넷플릭스(Netflix) 등 글로벌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LG 울트라HD 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전략 발표회를 통해 올레드TV 전략 제품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55형 외에 65, 77형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LG 올레드 TV는 독자적인 'WRGB 방식' OLED 기술로 최고의 화질을 구현했다. WRGB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 4컬러(Color) 픽셀로 색표현 범위가 넓다.

올해 신제품에는 'e갤러리(eGallery)' 기능을 내장했다. e갤러리는 다양한 명화, 풍경 등을 감성적인 음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이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는 풍경, 고요한 숲의 정경 등을 최상의 올레드 TV 화질과 더불어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e갤러리는 총 15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도 대거 출시했다. 웹OS 플랫폼은 ‘간편한 전환(Simple Switching)’, ‘간편한 검색(Simple Discovery)’, ‘간편한 연결(Simple Connection)’ 등으로 스마트 TV기능을 쉽게 쓸 수 있다.

14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 TV는 초슬림 베젤로 몰임감을 극대화한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과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슬림 스탠드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였다. 시네마3D 스마트 TV 주력모델인 'LB8600 시리즈는 스피커와 스탠드를 일체화해 TV 본연의 기능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올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해 '스포츠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 스포츠모드는 푸른 잔디와 알록달록한 유니폼의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에도 잔상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관중의 함성 등 경기장의 현장감은 생생한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공하고 중계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전달한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하현회 사장은 "IPS, 시네마3D, 웹OS 등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울트라HD TV 시대를 앞당기고 차세대 올레드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pe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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