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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공모

오는 5월30일까지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4-02-25 01:45 송고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2014년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산문화재단이 신진문인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한국문학의 기초를 다지는 대산창작기금과 우수한 한국문학 작품을 세계에 소개하는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 지원신청을 오는 5월30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산창작기금은 등단 10년 이하인 문인(미등단 신인 포함)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해 총 9명에게 각 1000만원씩 창작기금을 지급한다. 저작권 등 모든 권리는 작가에게 돌아간다.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작품소개서와 함께 시는 50편 이상, 소설은 장편 1편(또는 창작집 1권 분량), 희곡은 장막극 2편 이상, 평론은 원고지 1000장 내외, 아동문학은 동시 50편 이상 또는 동화 원고지 400장 이상(해당 장르 책 1권 분량)의 미발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중·장기적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는 등 수혜자에 대한 혜택을 늘려갈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은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해 문학성 높은 우리 문학작품을 외국어(전 세계 언어)로 번역·연구하고 해당 어권에서 출판·보급하는 사업이다. 영어·불어·독어·스페인어 등 서구어권과 일어·중어 등 아시아어권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언어로의 한국문학 번역·출판·연구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어권에 따라 다르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번역을 희망하는 작품이나 △지난해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진은영 시집 '훔쳐가는 노래', 김숨 소설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고연옥 희곡 '칼집 속에 아버지' 중 한 작품을 선택해 번역하면 된다.

번역지원 신청자는 한국문학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연구할 수 있는 번역가로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동 번역이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연구지원 신청자는 해외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연구인·학생·한국문학 번역가·연구기관 등이다. 재단 심사위원회에서 어권과 부문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의 신청요강·신청서식·번역대상작품 목록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에서 배부한다. 재단 홈페이지(http://www.daesan.org)에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선정 결과는 8월 중 발표된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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