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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제철 등기이사서 물러나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4-02-23 23:49 송고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4.1.2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사내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강학서 재경본부장(CFO)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다음달 1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채택하지 않았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9년간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려 현대제철의 기틀을 잡았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3고로를 완공한 데 이어 현대하이스코 냉연 부문을 가져와 종합제철회사로 면모를 갖췄다.

정몽구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 부문에 주력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재무담당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현대제철의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각각 135.70%와 47.24% 수준이다.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3월 14일 열리는 주총에서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을 올렸다.


xpe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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