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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표·차트로 '열린데이터 광장' 쉽게 개편

'시각화 데이터 서비스' 도입, '구청 열린데이터 광장' 플랫폼도 개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02-17 02:14 송고
개편된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홈페이지(제공:서울시)© News1

서울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data.seoul.go.kr)에 도표와 차트 등을 도입해 보기 쉽게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열린 데이터 광장은 버스·지하철역 승하차 인원, 초미세먼지 정보, 자치구별 인구변화율, 국적별 외국인관광객 비율 등 시민들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나 창업 사전 조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교통·환경·도시관리 등 10개 분야, 2273개 공공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와 차트 등을 적용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예컨대 예산규모 변화는 그래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움직이는 차트로 보여주고, 지하철 이용객 숫자를 도형의 크기로 나타내는 식이다.
그간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발굴, 수집해 공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용자 중심의 기능을 더한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개발한 플랫폼을 토대로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도 운영해 공공데이터 개방화 흐름을 자치구까지 확대한다.

구로구(data.guro.go.kr)와 서대문구(data.sdm.go.rk) 2개 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구청 열린 데이터 광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청이 보유한 동네 음식점·목욕탕·미용실 정보 등 공공 데이터를 시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시는 열린 데이터 광장을 소개하는 백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개발자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앱이나 홈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로 생겼다.

김경서 시 정보기획단장은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더 많은 정보가 시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ach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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