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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교과서에 '울산 도시 발전상' 수록

시청주변, 공업단지, 울산항 등 과거와 현재 모습 담아

(울산=뉴스1) 변의현 기자 | 2014-02-16 22:49 송고

'울산의 도시 발전상'이 수록된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울산시 제공) © News1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울산의 도시 발전상'이 수록돼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및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2014년 초등학교 '사회(4-1)' 교과서를 편찬하면서 4쪽(86~89쪽)에 걸쳐 울산의 변화된 도시 발전상을 과거와 현재로 구분, 수록했다.

교육부가 국정교과서로 채택한 이 사회 교과서는 2014년 1학기부터 향후 5년간 초등학교에서 사용된다.

주요 수록내용을 보면 전국의 도시 분포 및 행정구역을 알려주는 제2과 '도시의 발달과 주민 생활'의 2단락 '도시의 분포와 발달' 부분 전체가 울산광역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의 지리적 위치와 근교지역, 인구분포가 지도를 통해 설명되고 있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발전한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울산시 도시의 발달 과정을 1970년대 시청근교의 사진과 2011년도 사진을 비교해 나타내고 있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공업단지의 변화된 모습 역시도 1973년과 2011년도 사진을 함께 개재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박물관의 산업사관 전시실 모습은 교과서 속 주인공이 울산시의 변화된 모습을 보려고 울산박물관을 견학하는 부분에 나타난다.

산업사관의 조선 해양 산업 전시 및 자동차 산업 전시 부분 사진을 개재해 울산박물관에 산업사관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1962년 울산의 공업단지 조성 이후 울산시가 아주 큰 공업도시로 발달했다고 알려주고 있다.

또 박물관 탐방을 끝낸 교과서 속 주인공 가족이 집으로 돌아온 다음 울산시에 대한 신문을 만들어 본다는 설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울산시에 대한 전체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박물관 김우림 관장은 "울산시의 도시면모를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유일의 울산박물관 산업사관을 홍보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박물관 방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과서는 3월부터 울산박물관 쉼터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bluewater20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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