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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 이재걸 선생, 원주역사박물관에 평생 작품 기증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4-02-14 02:46 송고
원주지역 원로 서양화가인 원평 이재걸(1933~ 현재)선생의 작품인 '일산동 구시청 주변'(1980년대.왼쪽)과 ' '연세대 의대 건축물' (1970년대.오른쪽).2014.2.14/뉴스1 © News1


원주지역 원로 서양화가인 원평 이재걸(1933~ 현재)선생이 14일 평생 그린 작품 4000여점을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작품은 유화 280여점, 수채화 1100여점, 드로잉 3000여점 등 총 4400여점이다.

원평 선생은 1954년 원주에 처음 정착해 줄곧 원주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왔다.

1970년대 초반 강원감영 포정루 옆 자혜의원 3층에 원주 최초의 미술 전문학원 '민 아뜨리에'를 열었으며, 1995년 문을 닫을 때까지 25년간 아뜰리에에서 내려다보이는 원주 풍경을 그렸다.
원주역사박물관은 개관 후 최대 규모의 미술작품을 기증 받게 됐으며, 기증작은 원주미술 관련 분야 조사·연구·전시에 활용한다.

원주역사박물관은 아직 관내에 미술관이 없는 만큼 기증받은 작품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 미술관 건립 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증자의 예술·문화에 대한 사랑과 함께 사회에 환원한 숭고한 뜻이 널리 알려져 우리 예술·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기증문화를 활성화 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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