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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스노보드 이광기, 아쉽게 준결승 진출 실패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4-02-11 12:09 송고
이광기가 11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차 런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스노보드 이광기(21)가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최종점수 69.5점을 얻으며 선전했으나, 20명 중 11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40명의 선수가 2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하며, 각 조의 1~3위에게는 결승 진출권이 4~9위에게는 준결승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날 11위를 한 이광기는 71.25점을 받아 9위를 한 프랑스 선수 요한 배사미(25)와 겨우 1.72점 차이가 났다.
이광기는 1차 런에서는 27.00점을 받으며 16위에 머물렀지만 2차 런에서 69.5점을 얻으며 11위로 올라섰다.
이광기는 출국전 인터뷰에서 "소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결선에 진출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소치 코스의 파이프가 크고 열려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프파이프는 파이프를 절반으로 자른 모양의 원통형 슬로프를 오르고 내려오며 점프와 공중회전 등 고난도의 기술을 펼치는 경기다. 6명 심판의 점수에서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4개 점수로 평균을 내며, 1차런과 2차런 중 더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겨룬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의 아유무 히라노(16)는 92.25점으로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호준이 출전하는 2조 예선은 이날 오후 9시에 진행된다.


doso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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