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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한길 향해 "투어하면 다 되느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4-02-10 02:03 송고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2014.1.9/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김한길 대표를 향해 "(특검 문제를) 조용히 실종시켰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무죄 나오니 말로만 특검하겠다며 대표 투어하면 모든 것 다 되나요?"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두 대표 (발언) 후에 자유토론 한다면서도 발언을 주저하는 의원총회 분위기도 혁신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특검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모든 장관 해임건의안만 제출하면 끝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9시에 의총 소집? 10시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 본회의니 시간 지키자며 대표, 원내대표 인사말하고 무슨 보고하면 시간은?"이라고 지적하면서 "여론은 들끓고 진짜 요절을 내고 싶다. 잠이 멀리 멀리 달아나게 하는 국민들의 원성!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의총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원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이날 저녁 도시락을 함께 하며 의총을 진행키로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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